'배트맨: 아캄 오리진'은 2013년에 발매된 액션 어드벤처 비디오 게임으로, '배트맨: 아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이 게임은 워너 브라더스 게임즈 몬트리올이 개발하고,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였다. '배트맨: 아캄 오리진'은 배트맨의 초기 시절을 배경으로 하며, 그가 고담 시티에서 범죄와 싸우기 시작한 초창기 이야기를 다룬다. 플레이어는 배트맨이 유명한 악당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스토리를 경험하게 된다.
게임 설정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고담 시티를 배경으로 한다. 배트맨이 처음으로 범죄 조직과 맞서면서, 죄수들이 각각의 벌칙을 받는 '악당의 세계'가 점차 형성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토리는 다양한 주요 캐릭터들이 배트맨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조커, 킬러 크록, 블랙 마스크와 같은 악당들이 등장하며, 이들과의 갈등은 배트맨이 어떻게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지를 강조한다.
게임 플레이는 이전 작품들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새로운 요소들을 추가하였다. 배트맨의 스텔스 기법과 전투 시스템은 더욱 정교해졌고, 다양한 장비와 기술을 통해 적들과의 전투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오픈 월드 형식의 맵은 고담 시티의 다양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게 하여, 플레이어가 환경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 또한, 플레이어는 여러 사이드 미션과 수집 요소를 통해 게임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배트맨: 아캄 오리진'은 비평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게임의 그래픽, 스토리라인, 캐릭터 디자인 등이 특히 칭찬받았으며, 배트맨 캐릭터의 묘사와 시나리오 전반에 걸쳐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일부 플레이어들은 이 게임이 전작에 비해 약간의 단조로움을 느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배트맨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자리잡았다.